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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나선교소식 전합니다.(10.6) 2010-06-29
작성자 유정미 조회수: 16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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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사랑 안에서 문안 드립니다.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하나님의 보좌 위에 수 놓은 영롱한 무지개 빛의 아름다움으로 가나 선교 사역 위에 함께 하시는 동역자님들의 삶과 사역 위에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 가나신학대학 소식■
󰁯학기말 시험 및 종강예배: 6월 28일부터 한 주간 학기말 시험을 봅니다. 더불어 전교생이 4일간 금식 기도회를 마치고, 7월 2일에 종강 예배와 함께 25명의 신학생이 졸업을 하게 됩니다. 

이들의 복음 사역을 통하여 가나와 아프리카 전역에 주의 몸된 성전이 세워지며 헤아릴 수 없는 영혼구원의 역사가 넘쳐 남을 믿음으로 바라 봅니다.   

■ 개척교회 소식■
󰁯오부아시복된교회 헌당예배: 가나 중부, 최대의 광산촌인 오부아시복된교회(박연호 집사님 후원)는 5월 8일(토) 11시에 헌당예배를 드렸습니다. 

류우열 목사님께서 교인들에게 꼭 필요한 생명의 말씀을 전해 주셨으며, 박연호 집사님은 사랑이 담긴 기도를 해 주셨습니다. 

흑진주의 눈망울을 가진 어린이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워십댄스로 찬양을 드려 예배가 더 빛을 발했습니다.

류우열 목사님과 박연호 집사님께서 “열심히 복음을 전파하라” 고 오토바이를 케네트 전도사님께 기증해 주셨습니다. 

이 지역은 금광촌으로 오랜 역사와 함께 각양각색의 우상들을 섬기는 정령의 땅이었습니다. 또한 모슬림의 세력권이 이 땅을 침범하면서 모슬림과 우상의 정령들이 혼합되어 진리의 빛을 찾을 수 없는 미로의 땅이었습니다.

그런 땅에 주의 복음이 심어져 그리스도인들이 태어나고 주의 몸된 교회가 세워져 주의 나라가 확장되어 감에 감사를 드렸습니다.  

󰁯스웨드루복된교회 헌당예배: 인구 5만 명이 사는 곳에 한 교회가 개척되었습니다. 7년의 자취 속에서 형용키 어려운 아픔과 슬픔이 잠겨 있던 교회였습니다. 

그 교회에 5월 9일 희망의 빵파래가 울려 퍼졌습니다. 류우열 목사님께서는 생명력이 넘치는 말씀을 선포해 교인들의 얼굴에는 은혜가 충만했습니다. 

박연호 집사님은 아프리카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기쁨의 찬양과 학생들의 퍼포먼스는 잘 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과 아름다운 곡조를 자아냈습니다. 

성도들의 가슴에 은혜가 넘쳐 눈가에 이슬을 맺게 했습니다. 2시간 40분 동안의 예배는 성령님이 운행하셔서 300명이 넘은 교인들의 얼굴에 환희와 감사가 넘쳐났습니다.

광고시간에 류우열 목사님과 박연호 집사님께서 목회자에게 힘을 얻고 전도와 심방에 힘쓰도록 오토바이를 기증해 주셨습니다. 

교인들이 기쁜 소식에 ‘할렐루야’ 하며 환호를 외쳤습니다. 
1부 순서를 은혜 가운데 마치고 2부 순서로 침례식을 거행했습니다. 44명이 류우열 목사님의 집례로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 태어 났습니다.

성스럽고 아름다운 예식에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렸습니다. 

󰁯멘사크롬규암교회 헌당예배: 지난 6월 5일(토)에 멘사크롬규암교회의 헌당예배를 드리려고 새벽 4시에 일어나 도시락을 준비하여 집에서 6시 40분에 떠났습니다.

11시가 되어 교인들은 온 마음과 뜻을 다해 주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상덕 목사님께서 은혜롭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중창단의 찬양과 정성을 다해 드리는 예물이 이어졌습니다. 

모든 예배를 드린 후에 교인들과 사랑의 교제를 정겹게 나누고 3시 30분에 막을 내렸습니다. 

우리들은 돌아 오는 길에 차를 세워 놓고 차 안에서 싸온 도시락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늘은 청명하고 기분도 상큼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아피엔냐규암교회 헌당예배 : 지난 6월 6일에 아피엔냐규암교회 헌당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상덕 목사님과 박순임 사모님, 유미현 선교사님, 유정미 선교사, 아이작 전도사, 테테 장로와 함께 헌당식 커팅을 하였습니다.

'할렐루야' 외치며 350명이 넘은 교인들이 기쁨으로 화답했습니다. 

이상덕 목사님께서 전한 말씀을 교인들이 꿀송이처럼 달게 받아 먹었습니다.

밤마다 연습한 성가대의 찬양과 학생들의 퍼포먼스는 우리의 마음을 열어 은혜의 장으로 만들었습니다. 헌금 시간에는 흰 옷을 곱게 차려 입는 중창단이 찬양으로 인도하였습니다.

1부 순서가 은혜롭게 마치고, 2부로 유정미 선교사가 파워포인트를 이용하여 가나선교에 대해 보고를 했습니다. 

주님의 나라를 확장하려고 큰 꿈을 꾸며, 복음을 전하는 가나인 목사님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우데세교회(수훔)헌당예배 : 지난 6월 27일에 우데세교회(박년선교회 조병창 목사님 후원)의 헌당예배를 드렸습니다. 

끝이 보이지 아니하는 황량한 들판 위에 수 많은 움막집들이 널려 있습니다. 교회의 그림자도 없었던 이 곳에 목숨을 건 테시반도 전도자가 복음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300명이 모여 주님께 감사 찬양을 드리는 기쁨의 잔치가 열렸습니다. 
이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더 환경이 열악합니다. 어린이들은 너무나 못 먹어 뼈가 앙상합니다.

예배를 마친 후에 콜라와 파이, 사탕을 나누어 주었는데 어린이들은 사탕 ‘하나’ 더 달라고 애원하는 눈빛으로 쳐다 보았습니다. 그런 모습을 볼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가난은 나라도 구제를 못한다고 하지만 주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어린이들에게만은 영양실조에서 벗어나도록 먹을 것을 주고 싶습니다.

이들이 스스로 일어 나도록 저희는 힘닿은 데까지 도우려고 합니다. 

󰁯개척 교회 건축 현황 : *7월 17일에는 김태웅 원장님의 후원으로 테치만 교회가 완공되어 헌당예배를 드릴 예정입니다. 

*7월 18일에는 서정수 이사님(전주동은교회)의 후원으로 수도 아크라에 위치한 바웨동은교회 헌당 예배를 드리려고 합니다. 헌당식 날 비가 내리지 않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조병창 목사님(박년선교회)의 후원으로 건축 중인 베고로 아이시교회는 7월말 완공 예정이며, 퐁교회는 8월말 완공 예정입니다.

가나가 우기철에 접어 들어 장대비가 쏟아져 공사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계획대로 성전이 완공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서정범 목사님(세계중앙교회)의 후원으로 가나의 아파우틴콩 지역에 7월 중으로 성전을 건축하고자 준비 중에 있습니다. 

주의 은혜로 교회들이 성장하면서, 아름다운 성전을 허락하시며 지역의 빛과 소금의 사역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 홍수로 인한 아픔 : 가나는 지금 우기철입니다. 가나가 적도에 위치해서 그런지 몰라도 천둥과 번개가 무척 날카롭고 사납습니다.

장마비는 두레박으로 퍼 붓듯이 왕창 내립니다. 지난 6월 20일에 장대비가 내렸습니다. 홍수로 인한 최대 피해 지역은 아시아만과 스웨드루입니다.

특히 스웨드루 지역은 집들을 삼켜버렸으며, 그 지역을 호수로 만들었습니다. 인명 피해는 아크라 10명, 아시아만 10명, 스웨드루 30명을 죽음으로 몰았습니다.

조나스 목사님의 흙 집은 아예 무너져 물에 잠겨 옷 하나, 물건 하나 건지지 못했습니다. 그 지역의 교인들 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교인들은 집을 떠내려 보내고 갈 곳이 없어 교회에서 임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슬픔에 잠겨 주님께 부르짖으며 기도 드리고 있습니다. 

가나는 가난한 나라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엉성한 흙 집에서 옹기종기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홍수가 나면 쑥대밭이 됩니다. 

이재민들이 소망을 갖고 힘있게 설 수 있도록 사랑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예레미야의 심정같이 내 눈이 눈물에 상하며, 내 창자가 끓으며, 내 간이 땅에 쏟아지는 영혼을 향한 아픔이 내 영혼을 휘감고 있습니다. 

아픔과 슬픔이 연민의 강물이 되어 내 심령에 흘러 내리고 있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이 영혼들을 향한 동역자님들의 사랑과 수고와 기도를 간구드립니다..       

2010년 6월 29일  유미현, 유정미, 유능 선교사 가족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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