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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단 화합과 발전을 위하여 2021-03-19
작성자 홍사진 조회수: 4720
첨부파일   호소문과 선언문에 대한 답글.hwp |  
   교단을 사랑하는 후배 목사님들의 호소문과 선언문을 읽으며 예성의 희망을 보는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올해 부천 지방회에서 목사 부총회장으로 추천을 받은 주찬양교회 홍사진 목사입니다. 이미 3년 전에 부총회장으로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경험이 있습니다. 3년 동안 자숙의 시간을 갖고 목회에 전념하다가 교단을 위해 다시 한번 섬겨보아야 겠다는 마음에서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특별히 100회기 총회장이 되는 이상문 목사님과 함께 건강한 교단, 부흥하는 교단을 이루어 보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교단을 섬기는 일에 먼저 발을 디뎠기에 거리낌 없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경선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후배 목사님들의 호소문을 읽고 고민을 하고 있던 차에 부총회장 이상문 목사님이 100회기는 투표하지 않는 은혜로운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용단을 내려 주셨으면 좋겠다는 간곡한 부탁을 받고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누군가는 교단을 섬겨야 하는데 먼저 하느냐 나중에 하느냐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더욱이 계파 간의 갈등과 진영 논리로 인하여 교단 화합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100회기 부총회장 출마를 내려놓으려고 합니다. 저를 지지해 주신 지방회 목사님들과 선후배 목사님들, 그리고 주찬양교회 당회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남은 시간 교단을 위해 더 기도하며 말없이 잘 섬기겠습니다.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주찬양교회 홍사진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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