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이상문 목사) 재난긴급대책본부는 최근 각종 재난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전국교회 대상 모금으로 성금을 마련하여 이 중 일부를 최근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한 특별기여자들을 위해 지원했다.

이에 교단에서는 점차 차가워지고 있는 한국의 가을 날씨를 대비할 수 있도록 지난 9월 15일(수) 4천만원 상당의 스포츠 의류(험멜 바람막이 점퍼 400벌)를 대한적십자사 ESG협력팀을 통해 임시생활시설인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으로 전달했다.

또 이를 위한 예성과 대한적십자사 간 정식 기증식이 9월 28일(화)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적십자사 중앙본부에서 이상문 총회장과 김종현 재난긴급대책본부장, 그리고 신현희 적십자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후원을 진행하는 가운데 이상문 총회장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탈출한 아프간 특별기여자의 한국 입국은 작전명처럼 생사를 건 미라클이었습니다. 이제 한국에서의 생활이 행복한 미라클이 될 수 있도록 예성 산하 전국교회가 마음을 모아 물품을 전합니다. 아프칸 현지에서 한국에 도움을 주었던 분들에게 본 선물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