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지방회 신월동교회(고신원 목사)가 교회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5월 29일(주일) 오후 4시 감사예배와 함께 임직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예식에서는 장로 1명과 권사 11명이 은퇴장로와 은퇴권사로 추대됐으며, 장로 장립자 6명과 권사 취임자 19명이 새로 임직을 받았다.

고신원 담임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1부 감사예배에서는 부지방회장 황원환 장로의 기도와 지방회 부서기 강필식 목사의 성경봉독과 시온성가대의 찬양이 있었고, 총회장 신현파 목사가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수 5:13~15)는 제목으로 참석자들에게 말씀을 전했다. 또 설교 후에는 지방회 회계 김현경 목사가 봉헌기도를 맡았으며, 교회소개 영상 상영, 공로상 시상, 전 교인 필사성경 헌정식이 있었고, 고용복 원로목사가 축도를 했다.

그리고 2부 예식에 이어 마지막 순서인 3부 권면과 축하의 시간에는 증경총회장 이상문 목사의 격려사, 증경지방회장 목영두 목사의 권면과 교단총무 이강춘 목사,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대전중문교회 장경동 목사의 축사가 있었고, 임직자 대표 정영애 장로의 답사와 신월동교회 연합청년회의 축가 후 증경지방회장 이종이 목사의 마침기도와 기념촬영을 함으로 행사를 모두 마쳤다.

신월동교회는 1972년 5월 28일 고용복 원로목사(당시 전도사)에 의해 철거민촌이었던 신월 3동에 10평짜리 천막을 치고 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됐다. 이후 교회의 부흥과 성장으로 2년 후인 1974년 제2성전 건축, 1985년 제3성전 건축과 교회 리모델링, 이후 500여평의 비전센터 구입 등을 하며, 현재 3천여 명의 성도들과 함께 국내외 30여 교회 개척 지원, 15개의 기관과 11개국 15명의 선교사들을 후원하고 있고, 지역사회를 위한 노인 복지사업과 청소년 복지사업 등을 펼치는 가운데 봉사와 헌신의 노력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