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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9월 신병수 선교사 드리는 선교편지 201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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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신병수선교사 드리는 선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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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선교소식을 드리고 2개월 동안 짐바브웨 선교를 위해 기도해 주신 사랑에 감사드리며 선교편지로 문안인사 드립니다. 저희 부부의 비자 연장 신청을 하였는데 2년 연장 비자를 잘 받고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짐바브웨 상황
지난 7월 30일 대통령 선거를 한 후 선거 결과에 대해 야당에서 헌법재판소에 이의를 신청함으로 취임식을 하지 못하다가 헌법재판소에서 음낭가과 대통령 당선을 인정하여 8월 26일에 새 대통령의 취임식을 하였습니다. 새 대통령에 대한 큰 기대가 짐바브웨 국민들에게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경제가 회복이 되어서 생활고가 없기를 기대하며 정치와 사회가 안정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2008년 이후에 10년 만인 올해에도 짐바브웨 지역 곳곳에 콜레라 감염이 발생하여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9월 중순부터 짐바브웨는 콜레라로 인하여 50여명이 사망하였고 6,500여건의 콜레라 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콜레라 확산이 멈춰지고 더 이상 인명 피해가 없기를 소망합니다.

루시투 선교병원
저희들이 사역하는 지역에는 콜레라가 발생되지 않았지만 루시투선교병원의 환자들과 보호자들에게 물을 꼭 끓여서 마시고 음식물들은 익혀서 섭취해야 하며 손을 꼭 씻어야 하는 위생관리를 통하여 콜레라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지금까지는 저희들의 사역지에서 콜레라 감염자가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을 만나고 인사할 때에 오른손으로 악수를 하게 되지만 이번 콜레라로 인하여 감염을 막기 위해 악를 하지 않고 대신 주먹을 쥐고 손등에 살짝 닿게 하는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루시투 제자양육
2014년부터 이곳 루시투 사역지에서 제자 삼은 리딤 자매가 9월 8일에 결혼식을 하였습니다. 남편은 저희부부가 사역하는 루시투신학교를 졸업한 목사입니다. 결혼식을 위한 결혼비용 일부를 후원한 제자의 결혼이라 흐뭇하고 보람이 되었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리딤 자매가 목회를 하는 남편을 잘 내조하고 사역에 승리하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한국 방문 때에 결혼 후원금을 후원하여 주신 교회로 인하여 후원하게 되어서 감사를 드립니다.

무차라라교회 결혼식
9월 22일에는 무차라라교회에서 조나시 집사 부부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결혼식에서 부부는 복음을 듣지 못했었고 구원받지 못했었는데 한국에서 저희 부부를 선교사로 보내주셔서 2016년 무차라라교회가 개척되었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으므로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가 되었으며 많은 가족들이 구원받아서 기쁘고 무엇보다 그리스도인의 가정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결혼식을 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한국교회와 저희 부부에게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린다고 눈물로 간증을 하였습니다. 또한 조나시 집사 부부의 가족들도 예수님 믿기 전과 예수님을 믿고 무차라라교회에서 예배 생활을 하고 난 뒤의 변화된 조나시 부부의 모습을 보면서 감동이 되었고 결혼식을 하지 않고 사는 모습이 마음이 아팠는데 이제라도 무차라라교회에서 결혼식을 할 수 있어서 많이 감사하다고 눈물로 간증을 하였습니다. 작년 이후 무차라라교회의 두 번째 결혼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결혼식에 와서 복음을 들을 수 있게 되어서 저희부부도 모든 것이 감사하여서 눈물을 흘렸고 조나시 부부가 더욱 신실한 집사 가정으로서 하나님과 교회와 모든 이웃을 잘 섬기는 부부가 되기를 기도하였습니다.

루시투신학교
지난 6월부터 신학교의 전기와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아서 이메일을 보내고 받는 것들이 수월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신학교 업무에도 차질이 있었는데 전기가 갑자기 고압전력이 들어와서 인터넷 기계들이 고장이 났습니다. 인터넷 수리 기사를 요청하였더니 신학교까지 자가 운전하여 오는데 4시간이 소요되고 많은 출장비용의 지출과 인터넷 기계를 교체를 하였지만 산골 이고 인터넷 비용에 의해서 저렴한 것을 사용하다보니 인터넷 속도는 빠르지 않습니다. 신학교가 후원 없이 신학생들의 학비로 운영을 하다 보니 재정이 부족하여 어려움이 많이 있지만 지금까지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신학교의 후원이 있기를 두 손을 모아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짐바브웨 전역으로 감염되고 있는 콜레라의 확산이 중단되도록
2· 무차라라교회의 세례식(10월 일 )과 축호전도를 위해서
3. 저희 부부가 건강하게 루시투신학교사역, 루시투병원원목사역, 무차라라교회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4. 찬미가 뉴송교회 전도사로 사역에 승리하며 신청한 영주권을 빨리 잘 받도록
5. 찬희의 신대원 학업과 뉴송교회 사역 그리고 병원자원봉사를 잘 하도록

2018년 9월 29일

약속의 땅 아프리카 짐바브웨 루시투에서 신병수, 김덕자선교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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