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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03회기 총회 살림꾼들 ^^ 2024-04-26
작성자 이재섭 조회수: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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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성 103회기 살림꾼들 ^^

새벽기도로 하루를 열고 설렘을 가지고 조치원행복한교회로 향했다. 이른도착으로 인해 주차장은 한가했다. 그러나 살림꾼을 자처하는 분들은 미리 도착하여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여기저기서 눈에 띄었다. 반갑게 맞이한 것은 교회 전경이었다. 각종 꽃들로 수놓은 모습들이 너무 기분을 좋게 만들었고 맘을 더욱 들뜨게 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깨끗한 선거,여호와께 성결”(스가랴14:20)이란 슬로건에 눈이 멈추었다. 

예배후 정견발표가 이어졌다. 저마다 교단 살림꾼을 자처하며 호소력 있게 그러면서도 진지하게 정책을 하나라도 더 발표하려고 종이 거듭 울리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이었다. 참석자들의 현장 질의 또한 정책에 맞춰서 좋았지만 네거티브성(?) 질의질문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청권 정견발표회는 무난히 잘 마무리 되었다. 

특히 후보자 중에 그동안 교단에 물의를 일으킨 점들을 들어 잘못했다며 용서를 구하며 고개를 먼저 숙이고 시작한 모습에 참석한 이들도 이해를 하고 은혜를 베풀어주는 모습은 성결인의 좋은 정서를 느끼게 해주어 진정으로 감사했다. 용서를 구하고 너그러이 받아주는 모습은 한층 분위기를 업시켜 주었다. 

선관위는 정견발표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여 준 결과, 뜨겁고 열기로 가득찬 현장을 잘 리드해 주어 고마웠다. 
원근각처에서 총회 임원후보자에 대한 열기가 가득한 관계로 많은 분들이 찾아와 현장을 정책토론장으로 만들어 주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반드시 집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일어났다.

103회기 총회 살림꾼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분들이 정견발표장에 나타나지 않은 분이 무려 3명이나 되었다. 선관위원장에게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며 건의를 드렸다. 이날 이러한 모습은 이른 아침부터 기도하며 참석한 본인에게 하나의 큰 실망감으로 다가왔다 이날 옥의 티였던 것이다. 

저마다 개인 사정이 있겠지만 5번밖에 없는 자신들의 정책 철학을 나누는 자리에 불참이라 꼴 사나웠다. 물론 부총회장 후보자나 회계 후보의 경우는 선관위원장의 양해를 구하는 내용이 있었지만 부서기 후보로 나온 분의 입장은 전혀 전달되지 않았다. 나 자신을 무시한 처사라고 밖에 설명이 되지 않는다. 그냥 나오면 당선 되는 것, 정견발표 없어도 단독이니 당연히 당선될 것인데 뭘 그리 요단 떨 것 있겠느냐는 생각이 있다면 큰 오산이다. 우리 교단은 단독이라 할지라도 총회시 과반수 이상의 표를 얻어야 살림꾼으로서의 사명을 부여 받을 수 있다. 

선관위원장은 총회 당일 투표로 의견을 피력해 주면 될 것이라며, 참석을 하는 게 지극히 당연하지만 참석을 하지 않아도 제지할 방법이 없기에 안타깝단다. 선거를 이끄는 수장으로서 많이 답답할 것이다. 참석한 이마다 여러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충청권 정견발표를 개인적 한마디 총평한다면, 진중(珍重’진귀하고 소중) 했다.

민주주의 꽃은 선거이고 선거의 꽃은 투표이다. 총회의 진정한 살림꾼을 위해 기도하자.
대의원들의 현명한 한 표가 총회 살림의 풍성함을 저울질하게 되는 것이다. 

목사의 품격이 드러나는 총회, 
팩트만이, 사실만이 넘실거리는 총회, 
정책과 인품, 인격, 품격, 신의 성품이 가득한 총회,
진실만이 승리하는 총회, 
성결의 깃발만이 휘날리는 총회, 
화합으로 하모니를 이루는 총회,
말의 잔치가 아닌 행동과 열매로 맺어지는 총회,
개인의 유익이 아닌 성결운명공동체의 유익을 휘한 총회가 되길 기도해 본다.

정체성은 크리스챤이다. 하나님의 자녀요 그분(나의 왕)의 동역자며 또한 종이다. 
빛의 자녀로서 당연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
곧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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