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웨슬리의 신학을 연구하고 함께 사회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웨슬리안 신앙을 추구하는 국내 6개 교단이 협의회를 만들어 출범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번 협의회에 참여한 교단은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이철 감독)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지형은 목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이상문 목사)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총회장 신민규 목사) △구세군 대한본영(사령관 장만희 사관).

협의회는 3월 11일(금) 오전 7시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출범감사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그동안 웨슬리안 교단들이 꾸준히 교제해왔지만, 제도적인 기구는 없었다"며 "협의회를 통해 활발히 연대하면서 한국 교계에서 유익한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선포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웨슬리안 신학의 흐름과 인물, 그리고 역사적 사건 등의 연구를 통해 웨슬리안 신앙 정체성 확립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협의회 대표회장은 순번제로 하며, 이영훈 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가 초대회장을 맡기로 했다. 국내 교단 중 웨슬리안 교단은 약 35%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