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회성결신학교 분교 멕시코 프론티아신학교’로 승인된 멕시코 프론티아신학교(분교장 김영일 목사)가 지난 6월 4일 제4회 졸업식을 가졌다. 학교가 위치하고 있는 멕시칼리 지역은 25년 전 본 교단 신학교를 졸업한 김용인 선교사를 통해 선교가 시작된 곳이다.

김 선교사는 현지에서 많은 교회들을 개척했으며, 매년 선교팀을 통해 선교지 교회 직분자들을 훈련시키다가 사명자들을 배출하기 위해 2016년 9월에 3년 과정으로 시작하여 1회 졸업생 18명을 배출한 바 있다. 그리고 그동안 코로나로 인하여 졸업식을 거행하지 못했던 학생들과 함께 총 30명이 이번에 졸업식을 갖게 된 것이다. 또 학교는 연장교육을 위해 최근 신대원 과정을 개설했는데, 졸업생 48명 중 30명이 재등록하여 금년 가을부터 첫 학기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분교장을 맡고 있는 김영일 목사는 “멕시칼리 지역은 여름이면 최고 45도가 넘을 정도로 열악한 환경이다 보니 이곳에 선교사들이 들어오지 않고 있다. 이런 곳에 세워진 신학교를 통해 현지 사역자들이 많이 배출되어 현 지역에 복음이 더욱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멕시코는 현재 카톨릭 77.7%, 기독교 11.2%, 무교 8.1%의 종교인구 분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