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I 총회뉴스

총회뉴스

제목 필리핀 발라바고교회 건축 및 봉헌예배 2024-02-19
작성자 홍보실 조회수: 952
첨부파일   



본 교단 강서교회(손항모 목사)와 참좋은교회(김원교 목사) 청년부가 연합하여 필리핀 일로일로에 발라바고교회를 건축하여 지난 2월 8일 봉헌예배를 드렸다. 이날 70여 명의 교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IMTC 전은성 선교사의 인도로 드린 예배에서는 강서교회 선교위원장 선종영 장로가 기도를 했고, 손항모 목사가 “더 좋은 마음을 품으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또 설교 후에는 전은성 선교사가 건축보고를 했으며, IMTC 이사장 김원교 목사의 축사와 교단총무 이강춘 목사의 격려사가 있었다. 이어 예배에 참석한 모두가 합심하여 발라바고교회의 부흥을 위하여 기도를 했으며, 강명국 목사가 축도를 함으로 봉헌예배를 마쳤다.

발라바고교회는 2021년 자체적으로 교회 대지를 매입한 후 교회건축을 위해 전 성도들이 40일 릴레이 금식기도를 3번이나 할 정도로 성전건축에 힘을 모았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발라바고 교인들의 기도를 들으셨고 강서교회와 참좋은교회 청년부를 통해 교회 건축을 이루셨다.

참좋은교회 청년부는 지난 코로나 기간에 제대로 예배를 드릴 수 없음이 영적으로 침체로 연결되는 상황을 안타깝게 여겨 의미 있는 일을 하기로 했다. 그리고 선교지에 교회를 건축할 선교건축헌금 운동을 펼쳐 3년 동안 2,000만원을 헌금했는데 그렇게 모아진 건축헌금이 이번 발라바고교회 건축에 드려진 것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해외 선교지에 지속적으로 교회 건축을 해왔던 강서교회는 발라바고교회의 소식을 교회에 알리고 기도하는 중 남창우 집사와 김명수 권사 부부의 3,000만원 헌금과 교인들의 헌금을 더하여 교회건축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번 강서교회와 참좋은교회가 협력하여 선교의 열매를 맺게 된 발라바고교회는 강서교회가 해외에 건축한 11번째 교회가 됐다.

그리고 발라바고교회 봉헌예배에 참여한 15명의 강서교회 성도들은 봉헌예배를 드리기 전에 발라바고 교인들의 가정을 심방하기도 했다. 방문한 가정마다 합심으로 기도하고 믿음의 말로 격려했다. 비록 제대로 된 의사소통은 어려웠지만 예수님의 사랑과 웃음만으로도 인종과 언어를 초월한 은혜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선교팀은 본 교단 파송 선교사인 조규인 선교사가 시무하는 레가네스교회도 방문하여 가정들을 심방하고 선물을 나누어 주며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심방한 가정들의 환경은 매우 열악하여 우리나라 60년대의 모습을 보는 것과 같았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열심을 다해 사역하는 선교사의 헌신에 모두가 감동하고 은혜를 받았다. 특히 심방 중에는 강서교회 이철구 장로가 레가네스교회 한 학생의 가정에 송아지 한 마리를 기증했다. 이 송아지는 기증받은 학생이 꿈을 이루는데 좋은 도구가 될 것을 기대하며 학생의 꿈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그리고 심방 후에 드린 예배에는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했는데, 특히 청년들과 학생들을 비롯한 교회학교 아이들이 많았다. 갈수록 빈자리가 많아져 가는 한국의 교회학교를 생각하며 기도가 저절로 됐다고 한다. 예배에서는 강서교회 최종상 장로가 기도하고 손항모 목사가 설교했으며, 예배를 마친 후에는 참석한 성도들에게 강서교회가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선교팀의 최고령자이며 처음으로 단기선교에 참여한 강서교회 탁금례 권사는 “말로만 듣던 선교와 현장에서 체험한 선교는 아주 달랐다”며 “이제야 온 것이 후회되며, 돌아가서 성도들에게 기회 있을 때 많이 선교에 동참하라고 권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번 봉헌예배 일정에 함께한 이강춘 교단총무는 “강서교회와 참좋은교회의 협력은 선교의 좋은 본보기가 됐다”고 말하며 두 교회를 격려했다.

이전글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 워크숍 개최
다음글 102회기 성결인의 전도대회 진행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