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제목 2026년 부활절 메시지 2026-04-04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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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고 다시 살아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찬양합니다. 2026년 부활절을 맞이하여 부활의 기쁨과 소망이 국내외 모든 성결 가족들과 한국교회 위에 충만히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부활은 단지 2천 년 전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한 사건이 아닙니다. 부활은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새로운 시작의 선언입니다. 십자가가 끝처럼 보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자리를 새 역사의 출발점으로 바꾸셨습니다. 절망의 무덤은 소망의 문이 되었고, 슬픔의 자리는 기쁨의 현장이 되었습니다.

부활은 새로운 시작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삶의 방향입니다. 우리는 때로 실패와 좌절, 관계의 아픔과 시대의 혼란 속에서 멈춰 서기도 합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끝이라고 여긴 그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라고, 두려움 대신 믿음으로 한 걸음 내딛으라고, 상처를 넘어 사랑으로 나아가라고 초청하십니다.

새로운 시작은 먼저 우리의 신앙에서 시작됩니다. 형식에 머무는 믿음이 아니라 살아 있는 믿음, 말로만 고백하는 신앙이 아니라 삶으로 드러나는 신앙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부활의 주님을 만난 제자들이 두려움의 방을 나와 세상으로 나아갔던 것처럼, 우리 또한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 세상 속으로 들어가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새로운 시작은 교회의 사명에서도 나타나야 합니다. 교회는 세상의 희망이 되어야 합니다. 분열과 갈등이 가득한 시대 속에서 화해의 통로가 되고, 무관심과 냉소가 깊어지는 사회 속에서 사랑의 공동체로 서야 합니다. 부활의 능력은 우리를 세우는 데서 멈추지 않고, 이웃을 살리고 공동체를 회복시키는 힘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또한 새로운 시작은 다음 세대를 향한 책임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미래를 염려하기보다 부활의 소망을 심어 주어야 합니다. 절망을 이야기하기보다 가능성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부활의 신앙은 우리 자녀들에게 믿음의 유산이 되고, 한국 교회의 내일을 여는 동력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부활은 과거의 기념일이 아니라 오늘의 능력입니다. 주님께서 무덤을 여신 것처럼, 우리 마음의 닫힌 문도 여시고 교회의 새로운 장을 열어 가실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부활을 믿는다면, 우리는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시 기도할 수 있고, 다시 사랑할 수 있으며, 다시 헌신할 수 있습니다.

이 부활절에 우리 모두가 주님 안에서 새로워지기를 원합니다. 개인의 삶이 새로워지고, 가정이 새로워지며, 교회가 새로워지고, 이 땅이 새로워지는 은혜가 임하기를 소망합니다. 부활은 새로운 시작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지금 이 시간부터 우리 모두가 다함께 새롭게 시작합시다.


2026년 부활의 새아침을 맞이하며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홍 사 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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