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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선교지 이야기 2010-04-28
작성자 오진한 조회수: 1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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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교지 소식 @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히 11:1>

@ Nice Philippines 
요즘 우리 식탁은 언제나 푸른 초장 입니다.
이름 모를 필리핀의 야채들이 제 각기 향을 뽐내면서 주인이 맛있게 먹어주기를 기다립니다. 아내는 언제나 말합니다 “필리핀에는 좋은 것이 많아요. 야채는 무공해야” 필리핀 사람들의 민간요법을 유심히 지켜본 아내는 이제는 식탁에다 그것들을 올립니다. “필리핀에서 적응 하려면 여기서 나는 풀을 먹어야 해요” 
당뇨와 고혈압과 암 치료에 좋다는 암팔라야는 언제 어디서나 쉽게 구하여 볶아먹고 말려서 끓여 마시기도 합니다. 오크라 라고 불리는 야채는 피를 맑게 한다고 해서 식탁의 주 메뉴이며 천연항생제가 있다는 파파야는 국에도 넣고 과일로도 먹고 피클로도 해 먹습니다. 따와따와 라는 풀은 한국 이름은 비단풀인데 천식, 비만, 당뇨, 신장, 암에도 좋다고 하여 우리 집 식구들이 즐겨 끓여 마시고 있습니다. 바나나와 파인애플은 다른 과일에 비해 값이 싸고 달고 맛이 있어서 인기가 있습니다. 

필리핀 선교 18년을 맞이하면서 이제 조금씩 필리핀에 대한 향취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 필리핀 사람은 친절 하려고 애를 씁니다. (부끄러움을 타는 사람도 있지만) 필리핀 사람은 소리를 지르지 않습니다. 저희는 목소리가 커서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필리핀 사람은 면전에서 거절 하지 않습니다. (yes 하고 안 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필리핀 사람은 기도는 조금 못해도 찬양은 잘합니다. 거의 모든 사람이 기타를 치며 찬양합니다. 악기는 없어도 찬양 팀이 구성되어 있고 열심히 특송도 잘하고 마이크를 잡으면 누구든지 말을 잘합니다.
유치원 때부터 영어를 배워도 지방언어를 굉장히 사랑합니다. 외국인이 지방언어를 쓰면 무척 좋아하고 존경 합니다. 필리핀의 영적 지도자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방송에 나왔다고 좋아합니다. 경연대회를 좋아해서 수많은 종류의 경연대회가 있습니다. 축제를 열 때도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마칩니다. 
유니폼을 입고 신분증을 목에 걸고 거리나 쇼핑몰을 활보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언어를 쉽게 배우고 아무 음식이나 잘 먹고 다른 환경에 적응을 잘 합니다. 진정한 친구가 되어주면 그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사람이 필리피노 입니다. 필리피노들의 관하여 하나님의 원대한 꿈이 제 가슴속에 다시 계속 꿈틀거리게 합니다. 
저희 눈에 더 이상 골리앗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만국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승리하기 때문입니다. 엘리사의 종의 눈에는 아람군대가 보였지만 이제는 주님 주신 믿음의 눈으로 보니 수 많은 불 말과 불 병거가 선교사를 도우려고 진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여호수아가 지파들에게 분깃 받을 기업을 그림으로 그리라고 명령하고 가족의 수대로 땅을 분배 합니다. 저희 가족은 아내와 저 달랑 둘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영적인 눈으로 보니 얼마나 가족이 많은지 신학교, 미션하우스, 각지 교회 등… 할렐루야! 이 많은 가족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믿음의 눈으로 선교의 조감도를 다시 그리고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오직 그분의 얼굴을 구하며 나아갑니다.  
늘 기도만 했던 신학교 이전 문제를 먼저 결행하고자 합니다. 1.2 학년은 신학교 현 위치에서 성경, 기도, 영어 제자 훈련을 시키고 3.4 학년은 진급시험을 거친 뒤 일로일로 교회 안에 있는 선교 대학원으로 옮겨 영성과 지성을 겸비한 세계화로 나아가는데 손색이 없는 일꾼으로 키우고자 합니다.
오랜 기도 끝에 하나님이 응답하시고 지혜를 주셔서 올 새 학기 (6월)부터 준행하려고 합니다. 겨자씨 만한 믿음이 있어도 산을 옮길 수 있다는 주 예수 그리스도 말씀이 실제이며 현실이며 그 말씀이 살아 역사 하심을 믿습니다.

@ Nice Philippina 선교사
약 10년 전에 제가 라오스로 가려고 했을 때 성령께서 인도 차이나 반도의 선교의 비전을 주시면서 필리핀 사람을 깨워서 보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라오스 행을 포기하고 다시 필리핀에 주저 앉았습니다. 어떻게 필리핀 사람을 선교사로 보낼 수 있을까? 언제나 기도하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믿지 못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1월, 1명의 선교사 파송식을 성대하게(?) 치르고 캄보디아로 보냈습니다. 신학교를 졸업하고, 일반대학에서 영어 교육학과를 전공하게 하고 선교 대학원에서 공부하게 하고, 교회 개척 사역을 시키고, 예배 인도 자로 훈련도 시키고, 영성 훈련도 시키고, 지금은 결혼도 포기시키고(?) 목사 안수도 받게 하고 선교사 훈련학교(I.M.T.C.참 좋은 교회)에서 훈련도 받게 하고 드디어 1명의 선교사가 탄생하게 되었고 지원자가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선교사에게 주셨던 인도차이나 반도의 선교의 비전이 이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언제나 말씀하시고 믿음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믿음을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 말씀하시며 저의 삶을 이끄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믿음으로 선교의 이야기들을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님과 나누기를 원합니다.

@ 예배찬양 세미나
지난 12월 마지막 주 약 400여명의 청소년들이 모여서 일로일로 교회 내에서 먹고 자고 하면서 두 명의 강사님 양병준, 김철환 목사님으로부터 생명의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께 바르게 예배하는 자의 삶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 선교사 파송식
지난 1월 로달린 오베소 목사의 선교사 파송식이 일로일로 교회에서 있었습니다.
섬기는 나라- 캄보디아, 프놈펜 현지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제자훈련을 하고, 현지 국제교회에서 섬기게 되었습니다.

@ 목회자 영성 세미나
목회하고 있는 목회자들을 위한 영성 세미나가 2월 초순에 70여명의 목회자들이 모여서 함께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 청소년 제자훈련학교 개강
일로일로 성결교회의 6명의 지원자들이 미래의 청소년 지도자로 서기 위해 훈련 받고 있습니다.

@ 목회자 제자 훈련 학교 개강
9명의 젊은 목회자들이 좋은 영적 지도자가 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훈련에 들어 갔습니다.

@ 여름성경학교 교사 강습회 및 성경학교
약 50명의 지역교사들이 모여 이웃 한 선교사와 연합하여 가졌는데 행사위주의 필리핀 스타일을 탈피하고 진정한 성경공부와 예배 찬양에 초점을 두었었는데 참석한 모든 교사들이 기쁨으로 받아드리고 실천했습니다. 그리고 각 교회 별로 성경학교를 진행하였고 또 진행되고 있습니다

@ 신학교와 선교대학원 그리고 교회 동정

1. 임마누엘 신학교 졸업식이 지난 3월 23일 8명의 새로운 목회자가 태어났고, 일로일로 사역자로 유치원 교사로 다른 선교사와 연합 등으로 각자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올 6월 부 터는 1.2학년은 구 건물에 남아있고 3.4학년은 선교대학원 쪽으로 옮겨 강한 훈련을 받게 될 것입니다. 
2. 임마누엘 선교 대학원
3월 15일 제 2학기 종강 예배를 드리고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2명의 수료자가 나왔습니다.
3. 바콜로드 교회 
식당주인의 헌신으로 바콜로드 시청 앞에 개척 된 교회가 매주일 식당 안에서 10여명이 모여서 예배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신학교를 졸업한 전도사가 함께 하여 담임 전도사와 함께 열심히 사역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은 옆쪽 빈 땅을 빌려서 대나무 교회를 건축하여 예배를 드리는 것을 소원하고 있습니다.
4. 라닉교회 
김영수 목사님을 통하여 은퇴하시는 전도사님의 귀한 헌금으로 라닉 지역에 대지를 구입하고 건축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성경공부로 시작된 교회가 4년 만에 하나님의 은혜로 건축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도 감사 합니다.

5. 건축을 기다리는 교회
  산미겔 교회, 박글라얀 교회, 방운방운 새 교회, 마아신 교회,

@ 성경 컨퍼런서 및 청소년 컨퍼런서
    4월 12일-16일까지 목회자와 평신도 500여명이 모여서 연합으로 성경 컨퍼런서를열게 되었습니다. 주제는 건전한 신학과 다시 오실 예수님이 강조 되었습니다. 그리고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청소년 미션 컨퍼런서가 선교의 도전과 열방에의 도전, 정체성 확립 등을 목표로 이웃 한 선교사와 연합하여 일로일로 교회에서 가지게 될 예정입니다.

@ 제 4회 JPHC 성경경시 대회
    5월 6-7일 JPHC에 소속된 비사야서 지방 초등학교 학생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해를 거듭할수록 치열한 경쟁이 더해가며 말씀의 지식이 넘쳐 흐르는 대회입니다. 신수동 교회에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약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예배 찬양 세미나
    매년 해 마다 5월과 12월에 있던 찬양 세미나가 올해는 8월로 정해져 있습니다. 한국의 선교찬양 단체가 연합하여 가지게 될 것인데 영성 있는 찬양운동이 필리핀 땅에 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 기도 제목
1. 교회 부흥과 신학교 부흥- 말씀 운동, 기도운동, 성령운동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삶이 변화되고 열매 맺도록.
2. 선교사의 모든 사역에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넘쳐흐르도록
3. 선교사가 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여 그 임재 함에 머물러 있도록
4. 신학교 1,2학년과 3,4학년에 목표한대로 훈련이 잘 되어지고 영적 용사로 세워지도록
5. 라닉교회 건축이 은혜롭게 잘 진행되도록
6. 새로운 신학교의 대지 구입과 건축이 잘 이루어지도록
7. 민다오나 코로라달 시에 교회와 신학교 분교가 세워지도록
8. 청소년 제자학교, 목회자 제자학교를 통하여 선교사 지망생이 계속 일어나고 영적 지도자가 세워지도록
할렐루야!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입니다. 
믿음으로 보면 세상이 참 아름답습니다. 
믿음의 그림을 그려 보십시오.
언제나 도와 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덕분에 저희들은 건강하게 잘 있습니다. 
하나님은 강하고 저희들은 또한 씩씩합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이 우리 안에 있습니다.

저는 5월 초순에 한국으로 나가서 말경에 상담훈련원에 들어가게 됩니다. 주께서 자꾸 배우라고 말씀하시네요. 겸손한 마음으로 배워서 주님 나라 왕국을 위해 쓰임 받기를 소망합니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사랑하시는 선교의 동역님과 함께 하십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 전화는 001-303-4825 입니다.
주후 2010년 4월 24일
믿음으로 살기 원하여 믿음의 그림을 그리며, 믿음의 주를 바라보는 오진한 이복자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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