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남아공 김영준 선교사입니다 2021-1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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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준 조회수: 22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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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하신지요? 코로나로 많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늘 기도해주시고 후원해주시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곳 남아공은 11월 봄의 기운이 돌면서 이곳 Port Elizabeth 는 거의 두달동안 비바람이 멈추지 않아 아직 날씨가 서늘합니다. 요즘 이 곳 남아공은 전기의 부족으로 (load shedding) 하루 많게는 6시간 까지 전기를 안주거나 지역별로 차이가 있지만 저희 지역은 낮동안에 4-5시간 그리고 오후 5시부터 아침까지 전기를 안주는 사태가 주중에 2-3회씩 있어 현지인들 가운데에서도 동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불편과 불만에 대해 많은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학교 사역- 남아공의 코비드 확진자는 많이 줄었지만 아직 조심해야 할 상황이라 학교는 여전히 교차 수업중에 있습니다.이번 9월 중순부터 소규모 모임을 위해 5명의 아이들을 추천받아 양육모임을 시작했고 아이들이 학교에 오는 날에 성경을 쓰는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5명 모두 아이들이 부모를 따라 남아공에서 교세가 가장 큰 이단 교회인 (쟈이온교회 - 쟈이온 교회는 조상숭배와 무당을 같이 영적인 리더로 섬기며 무당, 상고마는 이 교단에 가장 중요한 역활)에 다니고 있는 아이들에게 바른 신앙을 심어주는데 조심스럽게 접근하여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오래전 저희가 양육하는 아이들에게 쟈이온을 멀리하라고 했더니 부모들의 항의와 쟈이온을 거부한 자녀를 경찰서에 신고해 아이가 저희 모임에 울고 온 사례가 있었습니다) 김영준 선교사가 무릅과 허리에 문제가 생겨 오래 서있지를 못하는 관계로 이기쁨 선교사가 아이들을 가르치며 매일 아이들의 영적 상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쓴다는 개념이 없는 문화이기에 왜 성경을 쓰는지 아이들도 부모도 이유를 의아해 하는 경우가 있지만 사복음서를 쓰며 아이들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조금씩 바로 배워가는 성장이 있어졌으면 합니다. 성경을 쓰는 일이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고 이제는 숙제를 내주면 서로 경쟁하듯 범위 이상의 성경 분량을 써오는 아이들이 있어 말씀이 아이들에게 새겨지고 있음을 확신합니다. 그래도 감사하게 성경을 쓰는일에 부모의 반대는 없어서, 숙제로 써오고나 묵상일기등을 통해 아이들에게 조금씩 예수님이 심어지고 있으니 작은 복음의 열매로 인해 아이들이 성장하면 스스로 쟈이온을 떠나 바른 교회로 옮기게 될 것을 확신해 봅니다. -센타사역- 매주 센타에서의 중보기도 모임을 통해 지역 선교사님 여덟분과 세계선교를 위해 중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와 최근 여러 어려움을 당하신 선교사님, 목사님등을 위해 기도하고 있으며 매주 이 모임을 통해 회복과 하나님께서 일하심을 체험합니다. 이곳 센터에서도 고등학생인 바발와, 에들린, 불레, 뷰티와 소모임으로 성경쓰기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래전 죤마시쟈학교에서 부터 양육되어온 아이들이라 아직 영적으로 어리지만 그래도 많이 성숙되어졌습니다. 성경을쓰며 질문이나, 나눔에 있어서 성숙하고 예배의 삶에 대해 나누면서 남아공과 흑인 타운쉽에서의 죄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감사한것은 아이들을 지원해줄 구제헌금을 보내주신 곳이 있어 매주 아이들에게 생활용품을 공급할수 있었고 , 아이들의 어려운 가정 이야기를 듣고 함께 나누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아직 함께 마스크를 내려놓고 찬양하고 음식을 나누는 시간은 갖지 못하고 있지만 말씀을 나누고 구제품을 전달하면서 아이들과 그리스도안에서 한 가족같아짐을 경험합니다. 올 12월에도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뷰티와 에들린은 작년에 핸드폰을 구입해 전달해 주었는데 액정고장과 학교 앞에서 권총강도에게 강탈 당했다고 해서 올 해 다시 구입해 주려고 합니다. 불레역시 핸드폰을 강탈당해 작년에 핸드폰을 다시 준비해 주었고 이제 길에서 갖고 다니지 않는다고 합니다. 불레에게는 이곳 월머 쇼핑몰 상품권을 구입해 주려고 합니다. 필요한 학용품이나 옷등을 구입해서 사용하리라 생각해봅니다. 바발와는 개인적으로 1:1 후원해 주시는 교회가 있어 그안에서 상품권과 학용품.. 그리고 필요한 것들을 구입해 주려고 합니다. 그 외 학교에서 양육하는 아이들 시바발웨, 올로나, 코나, 아타빌레, 아타에게도 방학하기전 성탄 선물을 전달하려고 합니다 한달 후원이 넉넉한 재정은 아니지만 아이들에게 나눔으로 아이들이 저희를 엄마, 아빠 같이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양육했던 수 많은 아이들.. 우리가 너희의 부모야 라고 가르쳤고 그렇게 모일때마다 엄마, 아빠라고 불렀던 아이들이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말도 없이 떠나가 .. 연락도 없이 사는걸보면 .. 서운하지만 그래도 예수님에 대해 수도 없이 나누었으니 .. 조금이라도 기도하는 아이들 되어있겠지 생각하며 감사해봅니다. 22년동안 한번도 편지에 후원구좌를 남기지 않았는데 많은 분들이 권면해 주셔서 주님의 일을 위해 넣기로 해봅니다. 채워지면 재정을 흘려 나누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 2021년 11월 김영준 ,이기쁨 선교사 드립니다. - 기도제목 - 1. 학교 사역과 센타에서의 사역을 위해 기도 부탁드려요 코로나로부터 양육받는 아이들과 저희들이 보호될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2. 김영준 선교사의 무릅과 허리가 속히 회복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3. 아들 지수의 내년도 대학원 진학과 필요한 재정이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려요. 4. 내년 3-4월즈음에 한국을 저희 건강검진과 한국에 있는 가족들의 건강 문제등 여러가지 이유로 방문하려 합니다. 비행 경비와 일정이 정해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별도로 센타 지원비가 없지만 의외로 관리비나 수리비로 지출이 많습니다 10월 한달중에 잦은 태풍으로 거터보드 (지붕 물받는) 가 날아가서 수리비로 20만원, 커피포트 고장으로 새로 구입 5만원, 보안업체 알람 (로드쉐딩으로 밧데리 문제가 많이 발생) 밧데리 교체.. 5만원, 물끓이는 기져 (보일러) 가 중국 목사님이 머무시는 동안 고장나 수리.. 20만원 등 그 외 월세..(50만원) 물세, 전기세..(20만원) 등으로 지출이 있었습니다.. 감당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후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모든 재정을 한달 후원에서 감당해야 하기에 부담이 조금 크네요. 늘 채워지도록 기도와 후원 부탁드립니다. 저희 카페입니다 방문해주셔서 함께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cafe.daum.net/peterpanmission 한국 은행 후원 구좌 농협 010-12-083371 김영준 기업은행 106-010850-03-010 이기쁨 국민은행 538802-01-089514 김영준 신한은행 391-02-144884 이기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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